강아지 옷-강아지 뽀글이 조끼 구입 후기

안녕하세요! 토리네입니다. 갑자기 추워진 겨울 날씨에 강아지 토리가 실내에서 입을 수 있는 강아지 뽀글이 조끼를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외출복은 두꺼운 패딩이 있어서 걱정이 없는데 재작년에 구입한 뽀글이 실내복이 많이 작아졌더라고요. 아무래도 강아지 토리가 1년 사이 살이 좀 찌는 바람에 작아지게 된 거 같습니다. 역시나 내 돈내산 솔직한 구입 후기를 알려드려고 합니다. 

 

강아지 뽀글이 조끼 견생 폴리스

 

얼마 전 제가 집에서 강아지 토리 미용을 해주었는데요. 제가 강아지 미용 전공자가 아니다 보니 토리의 몸통의 털이 너무 짧게 밀렸더라고요. 강한 한파의 추운 날씨인 요즘 실내에서도 보온을 해줄 수 있는 따뜻한 실내복이 급하게 필요했습니다.

 

 

털 옷을 입고 있다가 갑자기 털이 사라지니 강아지 토리가 많이 추웠는지 이불 안에만 파고들고 이불 밖에서는 몸을 조금씩 떠는 모습을 보니 털을 짧게 밀어버린 제 자신이  미워지고 토리에게 너무 미안했습니다. 

 

 

제가 구입한 강아지 뽀글이 조끼는 '베레본 포근한 강아지 겨울 조끼'입니다. 색상은 브라운과 화이트 두 종류 중 하얀 털을 가진 토리에겐 브라운이 어울릴 거 같아서 브라운으로 구입을 하였습니다. 실제로 받아보니 색상이 화면으로 보는 것보다 많이 어두운 브라운이어서 살짝 실망을 하였습니다. 화이트로 교환을 심각하게 고민하게 되는 색상이었습니다. 

 

베레본 포근한 뽀글이 조끼 살펴보기

 

강아지 토리의 몸무게는 5.4kg으로 L사이즈를 주문하였고 넉넉하게 잘 맞았습니다. 테두리의 초록색 디테일이 화면으로 보았을 때는 너무 귀여워 보였는데 실제로 받아보니 조금은 촌스럽게 느껴졌습니다. 반품을 할까 잠시 고민을 했지만 추워하는 강아지 토리에게 당장 입혀야 했기에 어쩔 수 없이 품기로 하였습니다. 

 

 

가격이 저렴한 편이어서 원단자체가 훌륭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원단의 두께감이 어느 정도 있어서 강아지 토리가 따뜻하게 실내에서 잘 입을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이렇게 추운 겨울에는 아무리 뽀글이 조끼라 하더라도 외출복으로는 적당하지 않습니다. 강아지와 산책하거나 외출 시에는 반드시 패딩을 입혀주세요.

 

 

L사이즈는 강아지의 몸길이 35cm, 가슴둘레 48cm, 몸무게는 4~5kg의 강아지들에게 잘 맞는 사이즈라고 합니다. 강아지 토리에게 입혔을 때 토리의 몸길이가 길지 않아서인지 몸통 부분의 길이가 조금 길게 느껴졌습니다. 하지만 M사이즈는 너무 딱 맞았을 거 같고, 강아지 토리가 활동하기 불편했을 거 같아서 L사이즈로 선택하기를 잘한 거 같습니다. 

 

 

강아지 토리는 옷 입는 걸 정말 좋아하지 않습니다. 여러분들의 강아지는 옷 입는 걸 좋아하나요? 옷 입힐 때 간식도 주면서 옷과 친해지게 하려고 갖은 노력을 해보았지만 여전히 옷 입는 걸 싫어합니다. 특히나 옷을 입으면 강아지 토리가 잘 움직이지 않아요. 그래도 추운서 몸을 떠는 것보다는 낫다는 생각에서 옷을 입혔다 벗겨주었다 하기를 반복해 주고 있습니다.

 

 

옷을 입고도 잘 움직이게 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만약 좋은 방법이 있다면 댓글에 알려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여러 방법을 강구해도 좀처럼 나아지질 않아서 특히나 추운 겨울이 걱정이 되곤 합니다. 

 

 

 

강아지 뽀글이 조끼를 입고 따뜻해진 강아지 토리의 모습입니다. 역시나 뽀글이 조끼의 길이가 토리에겐 조금 길어 보이네요. 뽀글이 조끼의 가격이 저렴하고 실내에서 입히고 싶은 따뜻한 강아지 뽀글이 조끼를 찾고 계신다면 한 번쯤 구입하셔도 괜찮을 거 같습니다. 하지만 색상은 브라운이 아닌 화이트로 구입을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오늘은 내 돈 내산 강아지 뽀글이 조끼를 구입한 후기를 포스팅해 보았는데요. 제 후기가 견주님들에게 도움이 되었기를 바라며, 이만 글을 마치겠습니다.

 

오늘도 강아지와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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