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아몬드 먹어도 될까? 견과류는?

입이 심심할 때나 다이어트 중 간식이 먹고 싶을 때 쉽게 손이 가는 아몬드! 사람들에게는 영양만점 간식이지만 과연 강아지들에게도 영양만점 간식이 될 수 있을까요? 오늘은 강아지에게 아몬드나 견과류를 급여해도 되는지 상세하게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강아지 아몬드 먹어도 될까?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강아지는 아몬드를 먹지 않는 게 좋습니다. 강아지는 사람과는 다르게 소화능력이 떨어지고 지방 함유가 많은 아몬드를 섭취하게 되면 췌장염과 같은 건강적인 문제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 입니다. 
 
아몬드를 강아지에게 급여해서는 안 되는 이유를 자세하게 알아볼까요?

 

강아지가 아몬드를 먹으면 안 되는 이유

 
아몬드는 다량의 '지방'을 함유하고 있어서 강아지가 지속적으로 아몬드를 섭취하게 되면 위장장애, 비만, 심각하면 무서운 췌장염까지 걸릴 수 있습니다. 또한 아몬드는 다량의 '인'도 함유가 되어 있기 때문에 강아지가 방광결석에 걸릴 수도 있으니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강아지들은 음식을 섭취할 때 잘 씹지 않고 빠른 속도로 음식을 흡입할 때가 자주 있습니다. 그런데 딱딱한 아몬드를 씹지 않고 그냥 삼키게 되면 소형견의 경우 기도를 막아서 질식할 수 있는 위험이 있습니다.

기도를 막지 않고 잘 삼켰다 하더라도 씹지 않고 삼킨 아몬드는 강아지의 장에서 소화되지 않아 장폐색을 유발할 수 있고, 장폐색을 발생하게 되면 강아지는 구토, 설사, 음식거부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심각한 경우에는 장이 괴사할 수 있다는 점 꼭 기억해 주시기 바랍니다.
 

 
아몬드와 같은 견과류를 대부분 실내에 보관하시는 분들이 많으실 텐데요. 아몬드와 같은 견과류는 반드시 냉장고에 보관해야 한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아몬드를 실온의 습한 환경에 보관을 한 경우에는 해로운 곰팡이가 발생하게 됩니다. 이때, 아몬드에서 발생한 곰팡이의 독소인 아플라톡신은 발암물질로 강아지들에게는 치명적인 독이 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다른 견과류는 강아지가 먹어도 될까?

 
강아지에게 견과류 급여에 대해서는 다양한 의견들이 많이 있습니다. 아주 소량은 먹어도 괜찮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견과류는 지방이 많아 강아지가 소화하기 어려우니 가급적 급여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무서운 독성이 있는 견과류도 있는데요. 바로 마카다미아입니다. 강아지가 마카다미아를 섭취하게 되면 구토, 무기력, 고체온증 증상을 보이고 갑자기 걸음을 이상하게 걷는 보행 이상, 운동 실조 증상을 보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정말 무서운 것은 2차 질환으로 확산되는 것인데, 소화기 증상과 합병될 경우 장폐색도 올 수도 있다는 점입니다. 그러니, 마카다미아는 강아지에게 절대로 급여해서는 안 되는 견과류입니다.
 

 
저라면 강아지가 아무리 애처로운 눈빛을 보낸다 하더라도 절대로 아몬드, 견과류는 절대로 급여하지 않을 거 같습니다. 이 정도는 괜찮겠지?라는 안일한 생각이 우리가 사랑하는 강아지를 아프게 할 수 있다는 점을 꼭 기억해 주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오늘의 제 포스팅이 견주님들께 도움이 되었기를 바라며, 이만 글을 마치겠습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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