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강아지는 닭고기를 먹어도 됩니다. 하지만, 삶은 닭의 뼈는 굉장히 뾰족하고 단단해져 강아지에게 위험할 수 있으니 반드시 뼈를 제거하신 후 급여하셔야 합니다. 저는 영양소가 풍부한 닭을 자주 삶아서 토리에게 급여해 주고 있습니다. 오늘은 제가 토리에게 닭을 어떻게 조리해서 급여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공유를 해보려고 합니다.
닭의 효능
닭고기에는 비타민 A, B, 철, 아연 등이 다량으로 함유되어 있어 건강에 매우 좋습니다. 그래서 성장기 어린 강아지들에게 급여를 하게 되면 성장촉진과 근육을 발달시키는데 도움을 줍니다.
또한, 닭고기에는 혈중 콜레스테롤을 저하시키는 올레산과 리놀레산이 많아 혈관 건강에도 매우 도움을 주며 메티오닌 성분이 간에 지방이 쌓이는 것을 예방하여 다이어트가 필요한 강아지들에게도 좋은 음식이 될 수 있습니다.
닭고기 급여 시 주의 사항
닭의 껍질에는 많은 지방이 집중되어 있습니다. 지방 섭취를 피해야 하는 강아지들에게는 닭의 껍질을 제거하고 주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생 닭은 강아지들에게 좋은 영양을 주는 음식이 될 수 있지만, 삶은 닭의 뼈는 굉장히 뾰족하고 단단해져 있어서 반드시 뼈를 제거하고 급여하셔야 합니다.
만약 삶은 닭의 뼈를 섭취하였을 때는 뾰족한 뼈가 강아지의 장기를 찌를 수 있으니, 가급적 강아지의 움직임을 최소화시키고 바로 동물병원에 내원하셔서 치료를 받으셔야 합니다.
강아지에게 닭고기 어떻게 먹일까?
제가 토리에게 닭을 급여하는 방법은 정말로 간단합니다. 일단 닭의 껍질에는 지방이 많아서 닭의 껍질을 전부 벗겨서 준비합니다. 껍질을 전부 벗겨낸 닭을 냄비에 담아 물이 넘치지 않을 만큼 넣습니다.
그 후 1시간 정도 푹 삶아줍니다. 한마디로 말씀드리자면 아무것도 조리하지 않은 닭백숙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강아지들에게 닭을 급여할 때는 기름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물에 푹 삶아서 조리를 해주는 것이 포인트이니 꼭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푹 삶아진 닭에서 뼈를 전부 제거한 후 닭가슴살 부분만 따로 잘게 찢어서 비닐팩에 소분하여 냉동실에 보관합니다. 이렇게 소분하여 냉동실에 보관하면 필요할 때마다 꺼내서 10분 정도 실온에서 해동한 후 잘게 잘라서 사료에 섞어서 주면 영양만점 한 끼 식사가 됩니다.
토리의 닭고기 먹방
잘게 자른 닭고기와 기존에 먹던 사료를 섞어서 주면 정말 맛있게 먹습니다. 특히, 강아지가 배탈이 나서 소화가 안되는 경우에는 약간의 쌀밥과 잘게 자른 닭가슴살을 섞어서 죽으로 만들어주면 소화를 돕는 보양식이 되니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토리는 5kg의 소형견이며, 토리와 같은 소형견들에게는 제가 닭을 급여하는 방식을 참고하시면 도움이 될 거 같습니다. 오늘도 제 글이 견주님들께 도움이 되었기를 바라며 이만 글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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