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강아지와 함께 여행을 떠나고 싶으신가요? 막상 가고 싶은데 어디로 가야 할지 막막한 분들을 위해 제가 저희 집 강아지 토리와 함께 직접 여행을 다녀온 곳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토리와 함께 다녀온 곳은 '대명 비발디 파크 소노벨 리조트'였고요. 가족과 강아지 토리와 함께 무척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온 소노펫을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소노펫 클럽&리조트 홍천
강아지 토리와 함께 다녀온 곳은 40년 전통의 대명 비발디 파크 소노벨 리조트입니다. 강아지와 함께 머물 수 있도록 애견 용품이 구비된 객실과 강아지들이 편히 뛰어놀 수 있도록 넓게 꾸며진 플레이 그라운드, 강아지들에게 특식을 제공할 수 있는 띵킹 도그 레스토랑까지 다양한 부대시설과 깔끔한 객실까지 정말 만족하고 여행을 하고 온 곳입니다.
소노펫 비발디 파크 객실
저희 가족은 '팻 패밀리' 객실을 2박 3일 예약을 했습니다. 팻 패밀리는 별도로 작은 방 1개, 거실에 침대와 간이 소파, 화장실, 작은 미니 주방으로 구성된 아담하고, 모던한 인테리어로 구성되어 첫 이미지는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사람 3명, 강아지 1명이 머무르기에는 너무 크지도 작지도 않은 딱 알맞은 평수였습니다.
암막커튼을 닫으면 숙면을 푹 취할 수 있는 노란 불빛의 전구가 아늑하고 포근했습니다. 거실에 퀸 사이즈 침대가 놓여 있고, 침대 맡은 편에는 작은 소파가 있습니다. 침대 옆에는 작은 방 1개가 있으며, 작은 방 안에는 침대는 없지만 별도의 침구가 마련되어 있었고 침구 모두 깔끔했습니다.
제가 강아지와 동반 여행을 갈 때면 강아지 동반 펜션을 많이 찾아보고 펜션에서 머물곤 하는데요. 지금까지 가본 곳 중 시설 및 인테리어는 가장 최고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화장실 정말 중요하죠? 화장실은 정말 깔끔합니다. 놀러가시면 유난히 밖의 화장실을 잘 이용하지 못하시는 분들도 계신데요. 그런 분들도 편하게 이용하실 수 있도록 아늑하고 깔끔했습니다. 마치 호텔 같았습니다. 룸에는 작은 미니 주방이 있고, 간단하게 라면을 끓여먹을 수 있을 정도의 취사를 할 수 있도록 주방이 구성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저희는 2박 3일 동안 숙소에서 음식을 조리해서 먹지 않았습니다. 비발디 파크 부대시설에 다양한 먹거리와 음식점이 많아서 배가 고프면 부대시설을 잘 이용해서 그날 먹고 싶은 음식을 사서 먹었습니다.
룸에는 강아지가 편히 쉴 수 있는 방석과, 밥 그릇과 물그릇, 수건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저희 집 토리는 살짝 예민한 편이라서 다른 강아지의 냄새가 베긴 방석에는 절대 앉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2박 3일 동안 밥, 물그릇, 방석은 전혀 사용하지 못하였습니다.
저와 함께 침대 생활을 했고, 밥을 먹일 때는 제가 준비한 밥그릇에 별도로 밥을 먹었습니다. 다른 강아지의 냄새에 민감하고 예민한 강아지들은 별도로 방석이나 밥그릇을 준비해 가시면 도움이 되실 거 같습니다.
팻 플레이 그라운드
제가 소노펫 비발디 파크를 선택했던 가장 큰 이유는 바로 '팻 플레이 그라운드'가 아주 넓게 구성이 되어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실제로 보니 많은 강아지들이 한대 모여있어도 부딪히지 않을 정도의 크기의 운동장이어서 토리가 알차게 잘 이용했던 거 같습니다.
강아지 운동장에 입장을 하면 안내하시는 분께서 생수병을 하나 주십니다.. 그 생수병의 용도는 강아지가 영역 표시한 곳을 물로 한번 뿌려서 세척하는 용도였어요. 강아지 토리는 운동장에서 신나게 뛰어놀며 그동안 목줄이나 하네스에 속박되었던 스트레스를 날려버리는 것 같았습니다.
저녁이 되면 아기자기한 전구의 불이 켜지고 어두워도 강아지가 활동하는 모습을 잘 지켜볼 수 있었습니다. 강아지를 따라다니다가 힘들면 앉아서 쉴 수 있는 벤치, 테이블과 의자도 마련되어 있어서 잠깐씩 쉬는 타임도 가지며 강아지 토리와 신나게 뛰어놀았습니다. 다양한 강아지 친구들도 만나며 인사도 하며 함께 뛰어노니, 강아지 사회성도 기를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레스토랑 'Thinking Dog'
신나게 뛰어 놀았으니 토리도 배를 채워야겠죠? 놀러 와서 토리에게 가장 행복했던 시간이 아닐까 싶습니다. 강아지와 함께 갈 수 있는 전용 레스토랑 띵킹 도그에 갔습니다. 띵킹 도그에서 강아지 전용 우유와 특식을 시켜주었어요. 너무나 행복해하는 토리의 모습을 보니 저희도 정말 행복했습니다.
제일 먼저 닭가슴살을 흡입하고, 야채는 조금 남긴 채 강아지 밀크를 흡입하는 모습입니다. 가격대는 조금 비쌌지만 토리에게는 행복한 기억이 되었겠죠? 다만, 아쉬운 점은 가격대비 양이 적은 게 아쉬웠습니다. 토리는 소형견이기에 딱 알맞은 양이었지만 대형견의 경우에는 많이 부족한 양이 아닐까 싶습니다.
강아지와 함께 하는 'Thinking Dog' 내부의 모습입니다. 역시 모던한 인테리어에 넓은 공간과 함께 쾌적함이 느껴집니다. 강아지 운동장 바로 옆에 띵킹 도그가 함께 있어서 강아지와 뛰어놀다가 강아지가 슬슬 배도 고프고 견주분도 쉬고 싶으실 때 이용하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결론을 말씀드리자면, 강아지와 함께 오로지 한 곳에서 머물며 그 안의 모든 부대시설을 편리하게 이용하면서 편하게 지내고 오고 싶다 하시면 '소노펫 비발디 파크'를 강력하게 추천드립니다.
순전히 내 돈 내산 후기이며, 저는 시간이 된다면 토리와 함께 다시 재 방문하고 싶습니다. 오늘도 제 리뷰가 견주분들께 도움이 되었기를 바라며, 이만 글을 마치겠습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세요!